Tag Archives: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흙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흙이 당신에게 말해 줄거에요 Speak to the Earth and It Will Tell You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10년에 한 번씩 독일 뮌스터에서 열리는 공공미술 페어이다. 2007년 참여작가였던 제레미 델러는 뮌스터의 버려진 공간을 거주민들에게 분할하여 정원을 가꾸게 한다. 다음페어까지 10년이라는 긴 기간이 있는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 거주민과 소통하는 프로젝트가 가능한데 이 부분을 활용한 것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신의 집에 정원이 없는 사람들에게 정원을 무상 임대한다. 공터는 구획이 있는 정원의 단지가 되어 커다란 집합 정원 공원이 된다. 단, 주어진 땅에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구조물을 지을 수 없다. 정원 가꾸기 용 헛간이나 작업 공간은 가능하다. 입주(?)자들은 커뮤니티를 이루어 정원 조성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 도큐멘테이션과 정원은 관람객에게 개방되었다. 관람객은 정원 관리소에서 판매하는 씨앗을 구매해 자신의 집에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다. 씨앗은 10년 뒤에 꽃을 피우는 종으로 다음회 조각 프로젝트를 기약한다.  


Jeremy Deller, in his project for skulptur projekte münster 07, Deller not only concerns himself with the history of allotment gardens, but also with all the stories told by their owners: he will distribute a large-format, leather-bound book to each of the fifty-four allotment garden associations in Münster asking their members to use them as a diary over a period of ten years. Deller’s interest in people and in various forms of communal life allows the spectator easy access to his work. For visitors to this year’s exhibition, Deller also has a souvenir: a little packet, designed by him, containing the seeds of a dove tree. The visitors are invited to sow them when they get home and wait for the next issue of Skulptur Projekte in the year 2017 – for it will take that long before the dove tree, a leaved tree with white blossoms native to China, is in full bloom.

마크 월링어 Mark Wallinger

마크 월링어는 뮌스터에 커다란 원형 경계선을 설치한다. 건물의 4.5미터 높이에 5킬로미터에 달하는 흰 실을 매달아 각 빌딩을 연결한다. 이 긴 실은 커다란 원을 형성하며 보행자들이 고개를 들었을 때 자신이 서있는 경계를 인식하게 만든다.

Mark Wallinger has installed a five-kilometer-long white thread that reaches a height of four and a half meters at Münster’s greatest elevation, even extending to fifteen meters over Lake Aa. A sculpture in the sky: the circle cuts through houses and bores its way through façades of buildings. Like many boundaries, Wallinger’s circle is not recognizable as such. When walking through town, passers-by will cross the thread many times but only notice it if they look upwards towards “higher things.”

파웰 알타머 Pawel Althamer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파웰 알타머는 지름길을 만든다.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길인 지름길은 잔디밭이나 들어가서는 안 될 구역, 눈이 쌓인 길 위의 발자국의 모음으로 생성된다. 뮌스터 도시 내부를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각각의 장소특정적 작업들을 관람하는 관람객은 월링어의 지름길을 따라 걷거나 이동하면서 계획되지 않은 풍경을 마주한다. 

For sculpture projects münster 07, Pawel Althamer constructed a path. Starting where a footpath and bicycle trail meet in a municipal recreation area near Lake Aa, Althamer’s path will lead, through meadows and fields, out of the city. Just short of one kilometre, however, it will abruptly end in the middle of a field of barley. Surprised that the trail has suddenly ended, visitors will have to decide how to react upon this open situation and how to return to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