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상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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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네시 Piranesi

"피라네시의 계단은 심리지리학적이다". <포틀래치> 1호에 수록된 심리지리학 게임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피라네시의 에칭 속 공간은 비공간을 창조해내며 독자를 공간 속에 끌어들인다. 내면의 지도를 보여주는 듯해 보이는 허구의 공간은 공감각적으로 공간에 대한 정서의 상관관계를 상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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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전환 détournement

드보르는 방향전환을  가지로 분류한다.  작은 방향전환과 기만적인 방향전환이 그것이다. 작은 방향전환은  자체로는 중요하지 않은  요소를 전환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방향전환은 본래 존재했던 곳으로부터  자체의 의미를 모두 도려내어 새로운 맥락에 집어넣는다. 신문 스크랩, 중립적 인용, 일반적인 사진이  예이다. 기만적 방향전환은 다른 말로 예고적 방향전환 제시라고도 한다. 본질적으로 특징있는 요소에 방향전환이 일어날  새로운 맥락에서 다차원적인 의미를 생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유스트Saint Just 선언문이나 아이젠스타인Eisenstein 연작을 예로   있다. 드보르는  ‘결국 모든 기호나 단어는 다른 것으로, 특히 대립항으로 대체되는 것에 민감하다.’ 적었다. 방향전환이라는 단순한 기술을 통해 대립되는 메세지를 전복시켜 본래의 의미를 강조할  있다이를 통해 아방가르드의 예술적 실천은 정치적 결말에 이를  있었다 .

A détournement is a technique developed in the 1950s by the Letterist International, and later adapted by the Situationist International (SI), that was defined in the SI's inaugural 1958 journal as "[t]he integration of present or past artistic productions into a superior construction of a milieu. In this sense there can be no situationist painting or music, but only a situationist use of those means. In a more elementary sense, détournement within the old cultural spheres is a method of propaganda, a method which reveals the wearing out and loss of importance of those spheres."